29 7월

전자상거래 증가…물류산업 유망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회장 백사훈)는 28일 줌 웨비나 방식으로 부상하는 유망 신규 사업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병주 한진법인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의 추세와 홍콩을 대신해 아시아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시장과 한진의 물류기업 센터 GDC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의 추세에 대해 오프라인 판매가 제약을 받으면서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품목 다양화, 고령층 소비 증가, 온·오프라인 융합과 혁신정보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품목 다양화 속에 홈코노미(Home+economy)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재택 근무가 늘면서 IT 제품과 사무용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재택으로 대체에 따른 피부관리, 피트니스, 요리기구 등 관련 제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소비제품이 빠르게 온라인 샤핑(식료품, 생활용품, 생필품 등) 등 다양한 품목으로 재편되고 있다.

소비방식 변화에 따른 혁신 정보기술(AI,loT,AR,RPA) 확보가 필수적이 되어가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기준 전자상거래 규모는 약 2조달러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끊임없는 시위 등 정치 불안으로 홍콩시장에 대한 예측이 힘들어지면서 기존의 아시아 금융 및 물류 허브 기능이 불안해지면서 한국이 지리적 이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능력 구비로 아시아 허브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인천공항 배후단지에서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GDC는 보관, 재고관리, 포장및 가공, 수배송, 통관, 조달, 조립, 해외배송 등 일관 물류서비스 기능과 함께 최첨단 설비 및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업무환경으로 화물분류 및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최적화된 SCM 체계를 기본으로 WMS OMS TMS 등 다양한 시스템이 관세청 및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커머스의 물량의 증가, 홍콩의 전통적 동북아 아시아의 물류거점 지위 약화, 트럼프의 미국기업 유턴 정책 등의 영향으로 동북아 아시아 시장의 물류 거점 재편에 대한 고민이 많은 기업에게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 중앙일보 –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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