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국기업협회’로 불러주세요
한국상사지사협의회(회장 신현수·KITA)가 ‘남가주 한국기업협회’로 새로 태어난다. 시행은 오는 5월1일 부터이다.
신현수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회장은 “최근에 한국기업들이 현지법인의 형태로 진출하여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경우도 많고 현지 사업규모도 많이 커진 가운데 상사라고 할 수 있는 기업도 비중이 많이 줄었다”며 “여러 명칭을 비교 검토해 협회의 설립취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남가주 한국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수 KITA 회장은 “협회 명칭 변경을 통해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 사회 등과 더욱 밀접하게 협력하고 활동하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는 남가주에 진출한 상사와 지사들의 권익도모와 사업환경개선을 위해 1980년에 설립되었으며 1996년에 법인으로 전환해 체계적인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주류사회 인사들과 교류로 2008년 한미 FTA 협정 체결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2012년 협정 발효 이후에도 FTA의 효율적 이용과 확대를 위한 계몽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130여업체가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는 한국상사지사협의회는 미주 한인들에게는 ‘부산 파이프’로 더 잘 알려진 세아제강의 이병준 고문이 지난 1980년에 설립해 초창기 협회의 기반을 쌓아 오늘에 이르렀다.
<미주 한국일보 –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