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3월

[중앙일보] ‘한인사회 공헌’ 약속…KITA 신임 운영진 공식 출범

3일 신·구 회장 이·취임식

남가주 한국지상사협회가 3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활기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임 최덕진 회장(오른쪽)과 정병혁 전회장이 임원진과 참석 내빈의 축하 속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남가주 한국지상사협회가 3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활기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임 최덕진 회장(오른쪽)과 정병혁 전회장이 임원진과 참석 내빈의 축하 속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남가주한국지상사협의회(KITA.회장 최덕진) 21대 운영진이 공식출범하며 한인사회와 가까운 행보를 다짐했다.

KITA는 3일 LA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및 단체장 1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2015~2016년 회장 이취임식과 2016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KITA는 신임 회장을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선출한 데 이어 최초로 외부 유관 단체와 기업, 언론사를 초청해 대규모로 이취임식을 갖게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정병혁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사들을 위한 4차례의 세미나 주최, 34번의 간담회 및 행사 참관을 통해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총 1만2000달러를 한인사회에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KITA는 행사안내와 경제관련 자료를 담은 이메일 서비스를 매주 한번 회원사에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신임 최덕진 회장(대한항공 상무)은 “출범 20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장을 발판으로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 공헌을 늘리고 관계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새 운영진에는 고문으로 이병준(세아스틸) 회장, 권오석(LA코트라) 관장, 정병혁(효성 HICO) 고문을 위촉했으며, 감사에는 정재용(한국무역보험공사) 부지사장이 인준됐다. 부회장직은 박경모(삼성 C&T) 지사장, 백사훈(현대종합상사) 법인장, 김이배(아시아나항공) 본부장, 이성수(대우인터내셔널) 지사장이 맡는다.

KITA는 최근 하나투어, 넥센타이어아메리카를 신규 임원사로 영입해 총 1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협회로 거듭났다.

최인성 기자

[중앙일보 2016-3-3]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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