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9월

한가위 추석 잔치 넉넉함이 ‘가득’…한미노인회 추석 대잔치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신영균)는 12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새 한인회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추석 대잔치를 가졌다. 특히 이날 대잔치에는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영균 노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곡 곡식이 무르 익어 풍성히 열매 맺는 추수인 가을에는 즐거운 명절을 가족과 친지, 친구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생각난다”라며 “앞으로 120세대를 맞이하여 내외 귀빈 여러분의 가정과 모든 이사님들의 가정에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고국을 떠나 있기에 친인척이 함께하는 성묘와 차례를 할 수 없지만 송편과 햇 과일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마련해 준 한미노인회와 이 잔치를 정성으로 준비하신 노인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의 오득재 회장은 “어른신들과 외로운 이웃들을 모시고 추석 대잔치를 베풀어 주시니 지역 사회를 섬겨 주시는 한미노인회이 노고가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다”라며 “향수를 달래고 위로를 받음으로서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으리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쌀 500포를 기부한 한국지상사협의회의 백사훈 회장은 “사무실이 LA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그동안 오렌지카운티에 계신 어른들을 찾아뵙는 기회가 적었다”라며 “앞으로 종종 오렌지카운티에 계신 여러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우리 교포사회의 원로이신 여러분들의 고귀한 경험과 지혜를 배워 번영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셀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참석해 노인회 임원들과 상사지사 협의회 백사훈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리랑 축제재단의 정철승 총괄 집행 위원장이 참석해 아리랑 축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외에 조봉남 LA통일 교육위원회 회장, 김태수, 안영대 전 한인회장, 김가등 하나 라이온스 클럽 회장, 잔 노 가든그로브 시 커미셔너, 이순희 OC 코윈 회장, 민 김 기독교 전도 연합회 회장 등이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노인회 추석 잔치에는 아리랑 합창단의 합창, 김스 피아노의 김창달 대표의 피아노 연주, 소프라노 줄리 김씨의 공연이 있었다. 이번 추석 잔치 2부 순서에는 노래 자랑 대회가 열렸다.

미셀 스틸 박 수퍼바이저가 노인회 임원들과 한국지상사협의회 백사훈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후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대 한인회장,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 김혜릭 이사장, 신영균 회장, 백사훈 회장.

<한국일보 – 문태기 기자>

 

 

 

 

Leave a Reply

* Copy This Password *

* Type Or Paste Password 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