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건강하셨는지요?

이곳 LA지역은 이제 한참 100도가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가 지나고,

새벽, 밤 사이로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제법 쌀쌀하단 느낌도 나곤 합니다.

이러다가 또 더워지고, 9월 느즈막이에는 인디언써머도 또 오겠지요?

‘15년 처음 미국에 왔을때, 한 해 내내 무지막지하게 덥던 떄가 생각이 나네요…

그 이후론 그런 더위는 지금껏 없었던것 같구요.. J 암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Weekly Market Data는 아래 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Key Market & Financial Data



* 통화(Currency)는 미국 달러화대비 통화가치 등락기준 (+는 절상, -는 절하)



* 자료출처 : Bloomberg, Bond Index

지난 주에는 최근 확진자수가 지속 증가하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많이 꺾이며, 상대적으로 주가지수도 상승하였습니다.

특별히, 지난 주는 전세계 증시에서 미국 다우지수가 나홀로 2.6% 가까이 급등하였는데요.

최근 CNN Money 에서 만들어 발표하는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 의 합계가 역사적으로 조정기 수준인 80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하니, 다들 유의하시고 면밀히 시장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미국 행정부/공화당과 미국 민주당의 2차 대규모 경기부양안의 합의과정에 큰 진통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와같은 재정정책 지연으로 최근 시장이 조정을 잠시 받는 듯 보이다, 지난 FOMC 의사록 공개 및 파월의장의 발언등으로

다시금 시장참여자들의 탐욕이 다시금 증시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향후 이미 예견 되어있는 경기침체와 한동안 불가피할 높은 실업률 (특히, 미국의 경우) 에도 불구하고,

이와 맞물려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한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과 탐욕이

비단, 주식 뿐 아니라, 금값 등 원자재 가격에도 상승 모멘텀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금값도 전주대비 1.25% 재상승)

글로벌 자금흐름 을 잠시 살펴보면,

지난주를 포함하여 선진국 및 이머징 마켓의 채권시장에는 20주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주식시장 쪽은 선진국은 최근 한 달새 지속적인 유출, 이머징 마켓은 최근 2주간 지속 재유출되고 있는 점은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의 큰 흐름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시장에서는 각종 제조업/서비스업 등 산업관련 지수와 고용관련 지표 등 Macro 적인 경제성장 지표보다는

정부정책 당국자의 발언이나, 정책관련 이슈들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높게 시장에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시장경제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경제발전과 이의 선순환 구조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시장 메커니즘을 자체하고서라도,

이러한 각국의 정책발표 및 각자다른 해석의 일반화로 시장의 돈의흐름이 몰려다니는 현상이 과연 우리가 학생 때 배운…

자유시장경제의 본질인지….하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처럼 세계 경제에서 정책 당국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일본 아베총리의 후임과 향후 일본의 경제정책 방향 (특히 일본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엔화의 움직임 주목) 및

9/2일 예정되어 있는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와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및 기타 연준은행 총재들의 향후 통화정책의 의견들이 이번주 언급될 것이라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주 또 승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김현태 드림.

Ted (Hyuntae) Kim | SVP & Relationship Manager (Corporate B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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