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HAM] 매일경제/금융정보
[국제 금융시장 동향]
by 신한 뱅크 아메리카
[주식] 미국 증시는 소매부문 실적 부진과 정부의 경기부양책 지연 우려 등이, 유럽 증시
는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가능성과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이 약세로 반영
[외환] 정부와 민주당의 갈등으로 인한 정책 이행 불확실성, 최근 달러화가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증가 등으로 달러화는 엔화 대비 약세
[채권] 3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과 주가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국채
금리 하락으로 연결
[원유]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OPEC의 감산 합의 연장 기대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
[주요 경제관련 소식]
[미국] 4월 생산자물가, 전년동월비 2.5% 올라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이터)
– 노동부가 발표한 같은 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5% 올라 시장예상치(0.2%)를
상회. 이는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 전월비 기준으로 서비스
가격이 0.4% 상승하여 전체 물가상승률의 2/3를 차지
– 식료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2.1%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가 사라지면서 생산자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
[유럽] 유럽위원회, 금년 성장률 전망을 1.7%로 이전보다 0.1%p 상향 조정(로이터)
– 2018년은 1.8%로, 이전과 같은 수준 유지. 유로존 모든 국가가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제시. 독일은 2018년 성장률이 1.9%로 가속화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 성장 전망치도 상향 조정. 영국도 이전 1.5%에서 1.8%로 조정
– 모스코비치 위원, 유럽은 5년 연속 플러스 성장에 진입했다고 지적. 프랑스
대선의 불확실성 후퇴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언급. 다만 영국의 EU 탈퇴는
유로존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
–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 중국경제의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도 향후 유럽 경제의
위협요소. 유로존 실업률은 금년 9.4%로, 작년의 10.0%에서 낮아진다고 전망.
하지만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은 평균 수준 상회 예상
[중국] 일대일로 국제회의, 28개국 참가·회의적 시각도 부상(로이터)
– 오는 14~15일 개최되는 중국의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은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것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경제협력 확대가 목적. 다만 구체적인 방안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상존
– 일부에서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주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에 대해 부정.
일대일로 구상에는 위험요소가 내재. 스리랑카는 관련 사업에 항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과격파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 시행
– 파키스탄 지역을 거치는 회랑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
지방을 지나므로, 인도는 이에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