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A 경제정보
Weekly Market Report - Nov 8, 2020
작성자
kita master
작성일
2020-11-16 07:14
조회
19541
안녕하세요.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LA지역 기준으로… 이제 아침, 저녁으로 무척 쌀쌀한 날씨가 지속 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의 수치를 지속 넘고 있는 가운데,
독감을 비롯하여, 바이러스 감염에 특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화요일 치러진 대선에서 사실상 바이든이 승리한 가운데,
이제 시장의 관심은 결선 투표가 결정되는 내년 1월의 상원의원 선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재정정책을 비롯한 각종 세금 및 규제관련 법안들은 이 곳 상원(Senate)에서 결정되기 때문 입니다.
선거전까지 총 100석 중에 53석을 확보하고 있었던 공화당이 이번선거에서 1석을 확실하게 민주당에게 뺏긴 가운데,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 내년 1월5일 결선투표를 치뤄야 하는 곳이 조지아 2곳 이 예정되어 있어,
만약 여기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게 되면,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을 포함하여, 공화/민주 양당이 50대50이 되어,
부통령이 캐스팅 보드를 행사하게 되므로,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대선일 전후로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미국 Nasdaq 이 9% 상승하는 등 미국/유럽을 비롯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았던 선진국 증시가 힘차게 기지개를 폈습니다.
(다우지수 +6.87%, 유로 Stoxx 600 지수 +7.02%, 상해종합지수 +2.72% 상승 등)
Covid-19 의 재확산 및 민주당의 행정부 장악으로,
향후 상당기간동안 보다 강력한 통화 및 재정정책의 확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달러지수는 -1.92% 하락하여, 92대로 다시 주저앉았으며,
상대적으로 유로, 파운드, 엔화 등의 기타 통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 Key Market & Financial Data ]
* 통화(Currency)는 미국 달러화대비 통화가치 등락기준 (+는 절상, -는 절하)
세계 주요국의 주가 상승 및 불확실성 해소를 바탕으로 시장 공포지수인 VIX 지수는 전주대비 크게 하락하였으며,
유가 및 각국의 CDS 프리미엄 또한 같은 이유로 소폭의 안정세를 찾은 모습입니다.
다만, 그동안 민주당의 대선승리로 인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예상하며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 국채금리는
민주당의 상원 장악 실패로 전주대비 5bp 하락 (채권가격 상승) 하였으며,
불확실성의 해소로 지난 주 예상해 드린바와 같이, 금 값은 다시금 상승 (+3.86%) 하였습니다.
시장 실세금리인 Libor 금리는 3개월물 기준으로 1bp 가 추가 하락하여 0.206% 수준까지 내려왔는데,
지속적인 통화 및 재정확장정책에 대한 예상 때문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시장은 이러한 과도한 중앙은행의 부채확장과 중앙정부의 재정정책의 확대 등으로 인하여,
언젠가는 발생할지도 모를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 또한 시작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자료출처 : Bloomberg, Bond Index, www.federalreserve.gov, www.bok.or.kr
미국은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약 64만명이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58만명을 상회하였으나,
7월 이후 신규고용 둔화추세는 지속 되고 있습니다.
ING 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James Knightley 를 비롯한 Moody’s 등 여러 경제관련 기관에서는
최근 Covid-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관련 산업분야에서의 고용률 감소,
주 등 지방정부의 재정악화 문제, 나아가 실업수당 만료로 인한 민간 소득감소 등으로
향후 경제성장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유럽의 경우,
Major 신평사인 피치는 유로존 경제의 더블딥 위험이 글로벌 경기회복을 저해할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이는 유로존 경제가 3분기에 빠르게 회복하였으나,
독일, 프랑스의 2차 봉쇄 조치로 서비스 부문이 크게 위축 되면서 4분기 성장률이 큰폭의 마이너스가 예상되어,
더블딥 징후가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 한 것 입니다.
올 해 말이 지나면 시행될 브렉시트 관련 하여,
골드만 삭스이 경우, 지난 9월 100여명의 런던 인력을 유럽 소재 도시들로 재배치 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브렉시트 앞두고 최대 600억 달러 자산을 영국에서 독일로 이전할 계획을 밝히는 등
브렉시트 관련 실질적인 변화들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외수요 감소로 인한 내수강화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부동산 버블 문제를 제외하면, 지속적인 경제지표들은 전세계 어느국가보다 건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회복세가 강화됨에 따라, 벌써부터 출구전략 (tapering) 을 논의 중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다만, 그 시기와 방법은 전세계 경기 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며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주요 IB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인 11월 11일은 Veterans Day 로 연방 공휴일 인데요.
주말에 한국 IB에서 일하는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11월11일에 대해 얘기를 하니,
그날은 ‘뺴빼로 데이’ 가 아니냐고 하더군요. ㅎㅎㅎ 옛날 한국에서의 생활이 생각나 한참을 웃었습니다.ㅎㅎㅎ
다소 쌀쌀하더라도 너무 움츠리지 마시고, 힘차게 활짝 웃는 한 주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A에서 김현태 드림.
Ted (Hyuntae) Kim | SVP & RM (Corporate Banking)
Office 213-252-6745 I Mobile 213-700-8073 I Fax 213-368-3229 I E-mail hyuntae.kim@hanmi.com
(Helsingin päärautatieasema – Central Railway Station in Helsinki, Finland)
(NASDAQ:HAFC)
Corporate Banking Center I
933 S. Vermont Ave., 2nd Fl, Los Angeles, CA 90006
LA지역 기준으로… 이제 아침, 저녁으로 무척 쌀쌀한 날씨가 지속 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의 수치를 지속 넘고 있는 가운데,
독감을 비롯하여, 바이러스 감염에 특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화요일 치러진 대선에서 사실상 바이든이 승리한 가운데,
이제 시장의 관심은 결선 투표가 결정되는 내년 1월의 상원의원 선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재정정책을 비롯한 각종 세금 및 규제관련 법안들은 이 곳 상원(Senate)에서 결정되기 때문 입니다.
선거전까지 총 100석 중에 53석을 확보하고 있었던 공화당이 이번선거에서 1석을 확실하게 민주당에게 뺏긴 가운데,
50% 이상 득표자가 없어 내년 1월5일 결선투표를 치뤄야 하는 곳이 조지아 2곳 이 예정되어 있어,
만약 여기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게 되면,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을 포함하여, 공화/민주 양당이 50대50이 되어,
부통령이 캐스팅 보드를 행사하게 되므로,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대선일 전후로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미국 Nasdaq 이 9% 상승하는 등 미국/유럽을 비롯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았던 선진국 증시가 힘차게 기지개를 폈습니다.
(다우지수 +6.87%, 유로 Stoxx 600 지수 +7.02%, 상해종합지수 +2.72% 상승 등)
Covid-19 의 재확산 및 민주당의 행정부 장악으로,
향후 상당기간동안 보다 강력한 통화 및 재정정책의 확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달러지수는 -1.92% 하락하여, 92대로 다시 주저앉았으며,
상대적으로 유로, 파운드, 엔화 등의 기타 통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 Key Market & Financial Data ]
* 통화(Currency)는 미국 달러화대비 통화가치 등락기준 (+는 절상, -는 절하)
세계 주요국의 주가 상승 및 불확실성 해소를 바탕으로 시장 공포지수인 VIX 지수는 전주대비 크게 하락하였으며,
유가 및 각국의 CDS 프리미엄 또한 같은 이유로 소폭의 안정세를 찾은 모습입니다.
다만, 그동안 민주당의 대선승리로 인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예상하며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 국채금리는
민주당의 상원 장악 실패로 전주대비 5bp 하락 (채권가격 상승) 하였으며,
불확실성의 해소로 지난 주 예상해 드린바와 같이, 금 값은 다시금 상승 (+3.86%) 하였습니다.
시장 실세금리인 Libor 금리는 3개월물 기준으로 1bp 가 추가 하락하여 0.206% 수준까지 내려왔는데,
지속적인 통화 및 재정확장정책에 대한 예상 때문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시장은 이러한 과도한 중앙은행의 부채확장과 중앙정부의 재정정책의 확대 등으로 인하여,
언젠가는 발생할지도 모를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 또한 시작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자료출처 : Bloomberg, Bond Index, www.federalreserve.gov, www.bok.or.kr
미국은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약 64만명이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58만명을 상회하였으나,
7월 이후 신규고용 둔화추세는 지속 되고 있습니다.
ING 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James Knightley 를 비롯한 Moody’s 등 여러 경제관련 기관에서는
최근 Covid-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관련 산업분야에서의 고용률 감소,
주 등 지방정부의 재정악화 문제, 나아가 실업수당 만료로 인한 민간 소득감소 등으로
향후 경제성장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유럽의 경우,
Major 신평사인 피치는 유로존 경제의 더블딥 위험이 글로벌 경기회복을 저해할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이는 유로존 경제가 3분기에 빠르게 회복하였으나,
독일, 프랑스의 2차 봉쇄 조치로 서비스 부문이 크게 위축 되면서 4분기 성장률이 큰폭의 마이너스가 예상되어,
더블딥 징후가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 한 것 입니다.
올 해 말이 지나면 시행될 브렉시트 관련 하여,
골드만 삭스이 경우, 지난 9월 100여명의 런던 인력을 유럽 소재 도시들로 재배치 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브렉시트 앞두고 최대 600억 달러 자산을 영국에서 독일로 이전할 계획을 밝히는 등
브렉시트 관련 실질적인 변화들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외수요 감소로 인한 내수강화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부동산 버블 문제를 제외하면, 지속적인 경제지표들은 전세계 어느국가보다 건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회복세가 강화됨에 따라, 벌써부터 출구전략 (tapering) 을 논의 중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다만, 그 시기와 방법은 전세계 경기 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며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주요 IB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인 11월 11일은 Veterans Day 로 연방 공휴일 인데요.
주말에 한국 IB에서 일하는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11월11일에 대해 얘기를 하니,
그날은 ‘뺴빼로 데이’ 가 아니냐고 하더군요. ㅎㅎㅎ 옛날 한국에서의 생활이 생각나 한참을 웃었습니다.ㅎㅎㅎ
다소 쌀쌀하더라도 너무 움츠리지 마시고, 힘차게 활짝 웃는 한 주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A에서 김현태 드림.
Ted (Hyuntae) Kim | SVP & RM (Corporate Banking)
Office 213-252-6745 I Mobile 213-700-8073 I Fax 213-368-3229 I E-mail hyuntae.kim@hanmi.com
(Helsingin päärautatieasema – Central Railway Station in Helsinki, Finland)
(NASDAQ:HAFC)
Corporate Banking Center I
933 S. Vermont Ave., 2nd Fl, Los Angeles, CA 90006